보이스3 1화 줄거리&리뷰 ::새로운 시작, 세 번째 골든타임.

▷ 줄거리

시즌2의 마지막 사건 고시원 폭발사건 10개월 후, 강권주(이하나)센터장은 사고로 큰 부상을 당했지만 성공적으로 재활에 성공한다. 

폭발사고 이후 실종됐던 도강우(이진욱)팀장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의 행방은 찾을 수가 없다. 그 와중 일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장소에서 도강우 팀장의 명찰이 발견되고, 강권주와 팀원들은 그를 찾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도강우의 명찰이 발견된 살인사건 장소를 조사하다가 도강우가 길거리에 쓰려져 있는 채로 발견되어 일본의 한 병원에 입원해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간다.

일본 경찰들은 그를 유력범인으로 의심하고 조사하려 하지만 도강우는 자신의 알리바이를 입증하며 그곳을 빠져나온다. 그를 찾아 기뻐하는 강권주와 팀원들에게 그는 냉소적으로 대하며 거리를 둔다. 그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라 일본 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동하게 되는데 그 사이 영사관 외교관을 통해 한국인 납치 신고가 들어온다.

전화통화를 통해 납치된 사람이 골든타임 팀원의 사촌으로 밝혀지고 전화통화를 통해 위치를 특정하게 된다. 그 근처에 있던 강권주와 팀원들은 그 근처의 료칸을 수소문하지만 피해자를 찾지 못한다.

그 사이, 강권주와 통화 중이던 피해자는 범인에게 들키게 되어 피해자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없게 된다. 이 때,  강권주는 피해자와의 전화 통화를 다시 한 번 떠올리고, 보이스 프로파일링과 도강우의 추리로 시시오도시라는 작은 물레가 있는 곳의 료칸을 찾자고 말하면서 1화가 끝난다.

▷ 리뷰

보통 시즌제의 드라마의 첫 화는 이전 시즌과 새로운 시즌의 교두보 역할을 많이 하기 때문에 특별한 사건이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이스3도 마찬가지로 특별한 사건은 없이 새로운 시즌의 이야기를 풀기 위한 밑밥을 깔아놓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첫 부분에 이번 시즌의 절대악일 것 같은 가면 쓴 사람이 나와서 살인을 벌이는 장면이 나오고 1화가 끝나갈 쯤에서야 새로운 사건이 터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첫 부분에 나왔던 사건이 임팩트가 있어서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히 올려준 것 같다. 

필자는 이전 시즌을 모두 보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즌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이전 시즌을 보지 않고 보이스3를 처음 본다면 이해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첫 부분에 강권주 역할의 이하나가 내레이션으로 이전 시즌의 상황을 얘기해주긴 했지만 전반적인 내용이 아닌 시즌2의 마지막화 한정으로 설명을 해줬기 때문이다.

계속 보이스3를 보기 위해서는 시즌1까지는 아니더라고 시즌2정도는 보는 것을 추천한다. 

첫 화에서는 도강우가 왜 일본에 있는지, 납치된게 맞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첫 화에서는 고시원 폭발사고 이후의 강권주와 골든타임팀의 이야기에 비중을 뒀다면 아마 2회에서는 도강우의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을까싶다. 첫 주의 방송은 새로 골든타임팀을 만들기 위한 포석을 깔아두는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고 진정한 시즌3는 다음주에 방송되는 3, 4회부터이지 않을까싶다.

<보이스>는 이전 시리즈에서도 메인을 이루는 사건뿐만 아니라 매주마다 나오는 에피소드식 사건들도 그 당시 사회적으로 이슈있는 범죄들을 다루면서도 공감이 되게 풀어나갔다. 이번 시즌도 메인스토리뿐만 아니라 에피소드 사건들도 공감이 되게 잘 풀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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